세상에는 타인에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Giver)이 있고, 그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사람(Taker)이 있습니다. 테이커가 반드시 악당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관계를 '제로섬 게임'으로 인식하며, 자신이 얻는 이득이 상대의 손실보다 커야만 만족합니다.
1. 당신 곁의 테이커를 식별하는 5가지 지표
테이커는 처음에는 매우 매력적이고 친절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음과 같은 패턴이 반복됩니다.
당신이 해준 99번의 호의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하지 못한 1번의 거절에는 '배신'이라며 화를 냅니다.
자신보다 지위가 낮거나 거절을 못 하는 사람에게는 무례하지만, 본인에게 이득을 줄 수 있는 사람 앞에서는 완벽한 가면을 씁니다.
"너 아니면 도와줄 사람이 없어", "우리가 이 정도 사이도 안 돼?"라며 당신의 죄책감을 자극하여 행동을 조종합니다.
도움을 받은 직후에는 감사해하는 듯 보이나, 돌아서면 금세 잊어버리고 또 다른 요구를 시작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항상 외부 상황이나 타인의 탓을 합니다. 당신의 도움으로 해결된 일은 본인의 능력 덕분이라고 믿습니다.
2. 왜 기버는 테이커의 표적이 되는가?
기버는 기본적으로 타인의 고통에 민감합니다. 테이커는 이 '높은 공감 능력'을 약점으로 활용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결핍이나 힘든 상황을 전시하며 기버의 구조 본능을 자극합니다. 기버는 상대를 돕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려 하지만, 테이커는 그 빈틈을 타고 기버의 자존감까지 갉아먹습니다.
3. 테이커로부터 나를 지키는 '매처(Matcher)' 전략
테이커를 대할 때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상호성(Reciprocity)' 원칙이라고 합니다.
- 조건부 도움: "이번에 도와줄게. 대신 다음번에는 네가 ~~를 맡아줘."라고 명확한 보상을 요구하십시오.
- 정보의 제한: 당신의 약점이나 감정적인 부분을 테이커에게 너무 많이 공유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나중에 당신을 조종하는 무기가 됩니다.
- 물리적 거리두기: 테이커와의 대화 시간을 제한하십시오. 그들은 당신의 시간을 '공짜 리소스'로 생각합니다.
테이커를 변화시키려 노력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자신의 전략이 통하지 않는 곳으로 떠날 뿐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에너지는 당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른 기버들을 위해 남겨두어야 합니다.